🌊 인스파이어 ‘스플래쉬베이’ & ‘오로라 고래쇼’ 등 호텔 내 즐길거리 후기
출산을 앞두고 짧지만 알차게, 그리고 무리 없이 쉬다 올 수 있는 곳을 찾다가 선택한 인스파이어 호텔.
호텔 안에서만 하루 종일 즐길 수 있을 만큼 알차게 구성되어 있어, 호캉스 이상의 힐링이 되었던 하루였어요.
💦 워터파크 ‘스플래쉬베이’
아침에 워터파크 생각만으로 기분이 설레더라고요. 슬라이드부터 어린이 풀장까지 아이들이 즐겁게 놀 수 있는 구조였어요.
임산부라 워터 슬라이드나 미끄럼틀은 이용하지 못했지만, 실내 유수풀과 전반적인 시설을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았어요.
무엇보다 오후권으로도 비교적 한적하게 즐길 수 있었던 점이 만족스러웠고,
스플래쉬베이 내부에서 ‘고메 오아시스’ 음식들을 테이크아웃 주문할 수 있어, 물놀이 중 출출함도 쉽게 해결할 수 있답니다.
🐋 2층 오로라존 ‘고래쇼’
호텔 2층에 위치한 오로라존에서는 대형 미디어아트 쇼가 진행돼요.
인터넷에는 정각, 30분 두 번 열린다고 했지만 제가 갔을 땐 정각 한 번만 있었답니다.
천장을 가득 메운 푸른빛 고래가 수영하듯 유영하는 모습을 보며,
짧지만 깊은 몰입의 시간을 보냈어요.
🕹️ 짱랜드 오락실 (1층 & 2층)
호텔 내부에는 총 2개의 오락실이 마련되어 있어요.
- 2층에는 게임기와 인형뽑기, 키즈 놀이시설까지
- 1층은 좀 더 다양한 게임기와 다트, 체험존이 마련돼 있었어요.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체험 공간이라, 아이와 함께 방문해도 좋고
저처럼 그냥 구경만 해도 충분히 즐거웠어요.
📸 곳곳의 포토존 & 조형물
호텔 내 셀프 촬영 천국
호텔 로비부터 복도, 오로라존까지—
눈길을 끄는 조형물들과 포토존이 많아서 발걸음마다 멈추게 되더라고요.
딱히 준비된 게 없어도,
이 공간에 있는 것만으로 특별한 기분을 낼 수 있었어요.
🐰 디스커버리 파크, 여유롭게 산책하기 좋은 공간
인스파이어 호텔 1층 로비에서 이어지는 디스커버리 파크(Discovery Park)는 생각보다 꽤 넓고 한적한 야외 공간이에요. 사람이 많지 않아 조용히 산책하거나 바람 쐬기에 너무 좋았답니다.
날이 좋아 잔잔한 물가를 따라 천천히 걷기만 해도 기분이 맑아졌어요. 호수 건너로는 비행기가 날아가는 풍경까지 더해져, 인천이라는 위치를 새삼 느낄 수 있었고요.
한쪽에는 이렇게 넓은 잔디밭과 귀여운 조형물들이 반겨줘요. 🐇
달과 토끼가 테마인 듯한 오브제들이 곳곳에 자리하고 있어서 포토존으로도 딱이에요.
무엇보다 마음에 들었던 건, 아무런 계획 없이 나와도 괜찮은 공간이라는 점이에요.
그냥 한 바퀴 빙~ 돌며 하늘도 보고, 강바람도 맞고, 산책길을 따라 걷기만 해도 힐링이 되었거든요.
잔디밭 중간엔 분수나 이벤트가 열릴 것 같은 넓은 광장도 있었어요.
아직은 운영 전인지 준비 중인 모습이었지만, 언젠가 저 자리에서 작은 공연이나 축제라도 열린다면 분위기가 더해질 것 같더라고요.
호텔 내부에서 조금만 걸어 나가면 이런 자연 공간이 이어진다는 게
참 신기하고 반가운 경험이었어요. 🥰
날씨 좋은 날에는 실내만 머물기 아쉬우니, 꼭 한 번 들러보시길 추천드려요.
📝 마무리하며
물놀이, 전시, 오락실, 야외공간, 포토존까지.
단순한 호텔 숙박이 아닌, 한 공간에서 작은 여행을 한 기분이었어요.
특히 임산부인 제게도 무리가 없을 만큼 동선이 편하고,
다채로운 즐길 거리가 적당한 강도로 마련되어 있어 만족도가 높았답니다.
다음에 아기가 조금 크면, 다시 와보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던 곳이에요. 😊
다음 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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