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강아지와 함께 조용한 시간을 보내고 싶어 인터넷 서칭을 하다가 발견한 곳.
신월동에 새로 생긴 북카페, 포러리에 다녀왔어요.
책을 읽으며 시간을 보내기도 좋고, 밀린 초음파 앨범을 정리할 겸
조용한 분위기의 공간이 필요했기에 선택한 장소였어요.
📚 북카페답게 조용하고 따뜻한 분위기
카페에 들어서자마자 느껴졌던 건 조용하고 아늑한 분위기.
공부하는 사람, 노트북 작업하는 사람, 책을 읽는 사람들로
조용히 자기 시간을 보내는 공간이었어요.
곳곳에 비치된 책들도 있고, 추천 도서가 따로 마련되어 있어서
혼자 방문해도 전혀 어색하지 않게 시간을 보낼 수 있었어요.
🍹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 오렌지 쉑쉑
- 파인 요거 드링크
- 레몬글라세 마들렌
- 갈레트 브루통
- 코코넛 휘낭시에
음료와 디저트는 전체적으로 무난한 맛.
크게 인상적이지는 않았지만 분위기를 즐기며 곁들이기엔 충분했어요.
그리고 재미있었던 포인트는 영수증 하단.
오늘의 플레이리스트, 추천 도서가 함께 적혀 있어
버리기 쉬운 종이조차도 한 번 더 들여다보게 만들더라고요.
🐶 애견동반 팁
애견 동반이 가능한 카페이지만, 반려견 전용 메뉴는 따로 없어요.
강아지가 목말라 하는 것 같아 물과 종이컵을 요청드렸더니 친절히 챙겨주셨어요.
공간도 넓고 좌석 간 간격도 있어 강아지와 조용히 머물기 좋은 환경이에요.
💬 감성적인 교류, 포러리의 매력
이곳의 또 하나의 매력은 고객과 소통하려는 시도.
‘포러리 질문’이라고 해서 작은 쪽지에 질문에 대한 내 생각을 적어 붙일 수 있는 공간이 있어요.
무심코 넘길 수 있는 사소한 생각들을 꺼내게 되는 시간.
그리고 협업이나 대관, 수업 관련 안내도 있었어요.
인근에 사시는 분들이라면 공간 대여나 모임 장소로 활용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 총평
조용한 북카페를 찾고 있다면, 그리고 반려견과 함께 편하게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포러리는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어요.
무언가를 열심히 하지 않아도, 그저 머무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되는 공간.
잠시 마음을 내려놓고 쉬어가기 좋은 그런 곳이었습니다.
📍 카페 포러리 (Porary)
주소: 서울특별시 양천구 신월로 156 2층
인스타그램: @poraryb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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