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랜만에 일정이 없던 날.복잡했던 마음을 조금 정리하고 싶어서짝꿍과 함께 동네에 있는 카페 ‘내작’에 다녀왔어요.지나다닐 때마다 눈에 들어왔던 곳인데,유독 오늘은 안으로 걸어 들어가 보고 싶더라고요.그렇게 도착한 내작은, 예상보다 훨씬 더여유롭고 따뜻한 분위기를 가진 곳이었어요.🪑 넉넉하고 따뜻한, 오래 머물고 싶은 공간카페 외관은 통유리로 되어 있어 개방감이 느껴졌고,실내는 좌석 간 간격이 넓고 층고도 높아서답답함 없이 편안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었어요.전체적으로 우드톤 인테리어에따뜻한 조명과 감성적인 소품들이 포인트처럼 배치되어 있었고,벽 한쪽에는 영화 포스터들이 아기자기하게 붙어 있어공간을 구경하는 재미도 있었어요.생각보다 규모가 꽤 큰 편이라조용한 시간대에 오면 한참 머물다 가기 좋을 것 같았어..